연합뉴스 | 2022.04.29 09:14
전년 상승률보다는 적어…유성구 11.33%로 가장 많이 올라
공시지가 상승(CG)
[연합뉴스TV 제공]
(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대전지역 개별공시지가가 2년 연속 10% 안팎 상승했다.
29일 대전시에 따르면 비과세 토지를 제외한 23만617필지의 개별공시지가가 1년 전보다 9.91% 올랐다.
전국 평균 9.93%와 비슷한 상승률이다.
앞서 지난해 1월 1일 기준 대전지역 상승률은 10.34%(당시 전국 평균 9.95%)였다.
최고가는 중구 은행동 48-17 상업용지로, 1㎡당 1천593만원이다. 지난해 1천495만원에서 6.6% 올랐다.
가장 싼 곳은 동구 신하동 산17-2 임야로, 1㎡당 585원(지난해 550원)이다.
자치구별로는 유성구가 가장 큰 11.33% 상승률을 보였다. 그 뒤를 동구(9.42%), 중구(9.32%), 서구(9.23%), 대덕구(8.61%) 순으로 따랐다.
시 관계자는 "국토교통부의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에 따라 현실화율을 적용해 개별공시지가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며 "특히 수도권과 인근 세종시 규제의 반사효과와 원도심 재개발·재건축, 대규모 개발사업 진행 지역 위주로 상승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개별공시지가는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누리집(www.realtyprice.kr)에서 확인할 수 있고, 이의신청은 다음 달 30일까지 누리집이나 토지 소재지 구청에 하면 된다.